음식물 쓰레기 냉동실에 보관하면 안되는이유

많은 가정에서 요리를 하다보면 음식물쓰레기가 나오게된다. 일부 가정에서는 음식물쓰레기 봉투를 가득채워 배출하려다보니 음식물 쓰레기 봉투에 가득채우지 않거나 귀찮아서 냉동실에 얼려 보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경우 위생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요즘같은 여름철에는 음식물 냄새때문에라도 냉동실에 자주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냉동실에 음식물 쓰레기를 보관하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다.

냉동실보관은 세균을 증식시킨다

여름철 벌레도 안생기고 냄새걱정도 없어서 음식물 쓰레기를 냉동실에 보관하게되는데, 음식물쓰레기를 얼린다고해서 냄새는 줄어들겠지만 세균은 절대 죽지 않는다. 시사, 교양 프로그램인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식중독과 장염을 일으키는 냉장고 세균에 대해 취재한적이 있었다.

해당 방송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를 냉동실에 보관할 경우 선반에서 발견된 세균이 기준치에 비해 약 49배가량의 세균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식중독균을 냉동실에 1주일 이상 보관한 결과 죽지 않고 꾸준히 살아있다는 것도 밝혀졌다. 그러니 냉동실에 음식물쓰레기를 보관하게 되면 같이보관하던 일반음식에 식중독이나 장염을 일으키는 세균이 발견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냉동실에 음식물 쓰레기를 냉동실에 보관하고 있는 가정이 있다면 지금당장 버리고 냉동실을 세척하길 권장한다.

음식물쓰레기 보관방법

위에서 언급한대로 음식물쓰레기는 냉동실에 절대로 보관해서는 안되며 발생하는 즉시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사정상 음식물쓰레기를 보관해야한다면 뚜껑이 달린 밀폐된 용기에 담아 보관하면 악취나 벌레걱정을 덜을 수 있다.

장시간 보관하게된다면 악취가 생길 수 있으므로 구연산과 물을 섞어 뿌려주면 구연산의 산성 물질이 세균의 성장을 막아 악취를 억제해줄 수 있다. 또는 음식물쓰레기에 식초를 뿌리거나 물과 소주를 섞어서 뿌려 소독해주는 것도 음식물쓰레기를 보관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가장 좋은 것은 제때 버리는 것이다.

냉장고관리하기

음식물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만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인 듯 하다. 하지만 위의 언급한대로 음식물쓰레기를 보관하거나 냉장고를 재대로 관리해주지 않으면 세균증식이 발생할 수 있다. 음식물쓰레기는 당연히 보관해서도 안되고 냉장고는 주기적으로 세척을 통해 냉장고의 청결을 유지해줘야한다.

냉장고 청소를 오랫동안 하지 않으면 냉동실에는 성에가 생겨나 얼음이 생길 수 있다. 이럴경우 냉장고의 음식을 모두 꺼내고 전원 코드를 뽑아 성에와 얼음을 녹이는 것이 좋다. 냉동실의 경우 선반을 모두 꺼낸 뒤 뜨거운 물을 분무기에 담아 구석구석에 뿌려 언 부분을 녹여주고 마른행주로 닦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