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SPF,PA 의미와 사용법
햇빛이 내리쬐는 대낮에 여행을 간다거나 야외활동이 잦은 사람이라면 선크림은 필수적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선크림은 햇빛이 강한 여름철이나 외출시 발라야한다고 알고 있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여름철이 아닌 겨울철이라도 20분 이상 외출을 할 경우 자외선차단제를 꼭 바르라고 권장하고 있다. 선크림은 태양의 자외선을 막아주어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준다. 단순히 햇빛이 강할때만 쓰는 것이 아니라 피부건강을 위해서는 늘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선크림 필요성
인간의 피부는 매일 햇빛에 노출된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주름과 기미가 생기고 피부노화, 피부암까지 발생할 수 있다. 동안피부의 피결은 이런 자외선을 막는데서 부터 시작한다. 피부에 악영향을 주는 자외선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A,B,C 세종류로 나뉜다. 이중 자외선 A와 B가 피부에 영향을 준다.
자외선 A는 주름을 만들고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켜 색소 침착을 일으키기도 한다. 자외선 A는 구름, 유리창, 커튼 등을 통과할 수 있어 흐린날에도 우리가 선크림을 발라줘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자외선B는 기미, 주근깨, 검버섯을 생기게하고, 장기간 노출시 화상과 피부암의 원인기 되기도 한다. 이를 막아주는 것이 선크림이므로 비싼 화장품으로 피부개선을 하기전에 선크림을 사용하여 자외선으로 부터 안전해야한다.
선크림 제품에 표시된 SPF,PA란?
선크림 제품을 선택하기에 앞서 제품의 겉면에 적힌 SPF지수, PA지수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살펴야한다.
SPF는 Sun Protection Factor의 줄임말로 UVB(자외선B)를 얼마나 오래 차단하는지 나타내는 지표이다. 한마디로 선크림 제품에 표시된 SPF숫자가 높으면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뜻이다. SPF 1은 대략 15분을 뜻하므로 SPF40이라고 표기된 제품은 약600분동안 차단효과가 있다는 의미이다.
미국의학지에 따르면 SPF15는 UVB를 94%, SPF30은 UVB를 97%, SPF45는 UVB를 98%차단해준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UVB를 100% 차단하는 자외선 차단제는 없다고 한다. 미국피부과학회는 SPF 지수가 30이상인 선크림 제품을 권장하고 있으며 비싼돈을 들여 SPF지수가 아주 높은 제품을 살필요가 없음을 말하고 있다.
PA는 Protection grade of UVA의 줄임말로 자외선A 를 차단하는 효과의 정도를 나타내는 의미이다. 선크림제품에 표시된 PA에 +의 개수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큰 제품이라 볼 수 있다. +기호는 최소 1개에서 4개까지 표시되는데 개수가 늘어날 때마다 자외선A 차단효과가 2배씩 증가하게된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자외선A는 구름, 유리창을 모두 통과하므로 야외활동 이외에 실내에서도 PA가 높은 선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피부 자극이 강한 제품일 수 있으니 적당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선크림 올바른 사용법
선크림을 고를 때 위의 SPF, PA에 대한 의미를 확인했다면 종류별 제품을 선택하면된다. 자외선 차단제는 바르는 범위에 따라, 제형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얼굴에 바르는 전용 선크림과 몸 전체에 바르는 크림, 밤, 로션, 쿠션, 젤, 스프레이형 등이 있다. 스프레이형 선크림은 털이 난 부위에 좋다.
건성 피부는 보통 크림형이 잘맞으며, 지성 피부는 알코올이 들어 있는 선크림제품이나 젤 형태의 제품이 잘맞는다. 눈가에는 스틱형이 좋고, 물에 지워지지 않는 선크림은 끈적끈적해서 화장 전 베이스로 바르기에는 좋지 않다. 얼굴은 얼굴전용 선크림을 사용해야한다.
시중에 다양한 제품들이 있는데 알레르기 반응이나 피부 트러블이 나타나면 제품을 쓰면 안된다. 그러니 자신의 피부에 맞는 선크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민감성 피부이거나 알레르기가 있는경우 발진, 화끈거림, 수포, 가려움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피부에 저자극인 제품을 선호해야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자외선 차단력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다. 선크림은 땀과 물에 쉽게 지워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여기에 SPF지수에 따라 차단력이 1~2%로 차이날 정도로 굉장히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니 SPF지수가 높지 않아도 SPF30이상인 제품을 자주 발라주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선크림은 공기 접촉이나 외부 온도에 의해 쉽게 변질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지난해 사용했던 선크림을 올해 또 사용한다면 차단력도 떨어지고 피부에 안좋을 수 도 있다. 가능한 개봉후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제품을 손에 덜었을 때 맑은 물이 생겼거나 변색이 이뤄졌다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선크림을 바를 때 듬뿍 발라주는 것이 자외선을 막는 길이다. 성인의 경우 피부에 전부 바르려면 약30g의 자외선 차단제가 필요하다. 얇게 바르는 것은 의미 없으니 충분히 덜어주어 피부에 잘 문질러 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해변으로 여행을 갔다면 몸전체에 발라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한다. 얇은 옷은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으므로 몸의 구석구석 선크림을 발라주고 햇볕에 노출된지 15~30분 간격으로 덧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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