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공장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을 먹음으로써 발생하는 질병이다. 박테리아, 바이러스 및 기생충을 포함한 전염성 유기체들의 독소가 식중독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즉 음식을 잘못 섭취했거나 요리를 하면서 발생하는 위생상의 문제가 주 원인이 될 수 있다. 주로 여름철 식중독 환자가 급증하는데, 이는 더운날씨로 인해 우리들이 섭취하는 음식이나 식재료가 부패되기 쉽기 때문이다. 식중독 증세를 단순 장염으로 혼돈할 수 있는데, 식중독 증세와 예방법을 숙지하여 여름철 건강을 챙겨야한다. 

01식중독증세01

식중독 증세 6가지

배에 가스가찬다

식중독증세1식중독증세2

음식을 먹으면 뱃속에 가스가 차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가스가 차서 헛배가 부르거나 화장실을 달려가야할 만큼 복통이 생기면 식중독 증세일 수 있으며, 이는 나쁜 박테리아가 장내에서 악영향을 주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식은땀이난다

식중독증세3식중독증세4

음식을 먹고난 다음부터 몸에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다면 식중독 증세일 수도 있다. 이 증상을 감기 증상이나 기타 질병이라 혼돈할 수 있으니 빠른 조치가 필요할 것이다. 식중독은 음식을 먹은 후 몇시간 뒤에 증세가 나타나거나 오랜시간뒤에 발병할 수 있으니 어떤 음식들을 섭취했었는지 기억해야한다.

구역질과 구토

식중독증세5식중독증세6

메스꺼움과 구토증상은 식중독 증세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하지만 위의 언급처럼 이런 식중독 증세가 바로 나타나지 않고 시간을 두고 나타날수도 있기 때문에 본인이 섭취한 음식과 오염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설사

식중독증세7식중독증세8

음식을 먹고난 뒤 설사를 하는 것은 식중독 증세로 의심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인지 오염된 음식에 의한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설사증상이 심해지거나 피가섞인 설사가 나온다면 지체하지말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현명하다. 

 

고열

식중독고열1식중독고열2

리스테리아나 캄필로박터와 같은 일부 박테리아는 소화불량을 동반하기도 하지만 고열을 발생시킬 수 있다. 열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면 전문 의료인을 찾아가야한다. 

 

어지럼과 두통

식중독두통1식중독두통2

뚜렷한 원인 없이 정신 흐릿해지거나 두통이 발생했다면 식중독 증세일 수 있다. 이런 증세는 오염된 음식을 먹은 후 2개월이 지나서 나타날 수 도 있으니 그냥넘어가서는 안된다.

대표적인 식중독 원인균

식중독원인균1식중독원인균2

캄필로박터(Campylobacter)

캄필로박터에 의해 식중독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증세는 2~5일내로 발생하게되며, 육류 및 가금규, 동물 배설물이 육면에 닿거나 가공 중에 오염이 발생하게된다. 저온 살균되지 않은 우유와 오염 된 물이 대표적이다.

 

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Clostridium botulinum)

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에 의한 식중독은 12~72시간에 걸쳐 발병할 수 있다. 산성도가 낮고 통조림 식품, 훈제 또는 절인 생선, 알루미늄 호일로 구운 감자 및 기타 식품을 너무 오랫동안 따듯한 온도로 유지하는 가정용 통조림 식품에 의해 식중독이 발병할 수 있다. 이균은 신경독소에 의한 신경마비성 질환으로 치사율이 높은 식중독균이다.

 

클로스트리디움퍼프린젠스(Clostridium perfringens)

클로스트리디움퍼프린젠스 식중독균은 8~16간내에 증세가 발병하며, 집단 급식시설 등 다수인의 음식을 조리할 경우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집단조리 식중독'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균은 열에 강하여 100도에서 4시간을 가열해도 살아남으며, 공기가 있는 경우에는 자랄 수 없는 혐기성 균이다. 대량으로 조리하는 음식의 경우 가열과 냉각을 통해 내부의 공기가 희박해져 이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되는 것이다.

살모넬라균(Salmonella)

살모넬라균은 1~3일내에 식중독 증세가 발견된다. 주로 날것 또는 오염된 육류, 가금류, 우유, 또는 달걀 노른자 등에 의해 발생한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하여 저온 살균(62~65도 30분 가열)으로 충분히 없앨 수 있다. 살모넬라균은 저온 및 냉동 상태에서뿐 아니라 건조 상태에서 생존률이 강하여 6월~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비브리오균(Vibrio vulnificu)

비브리오균은 1~7일내에 식중독 증세가 발병하며, 생굴, 생홍합, 가리비, 오염된 해수를 통해 퍼질 수 있다. 비브리오균은 저온에서 활동이 둔화되어 5도에서는 증식이 불가능하다. 열에 약하여 60도에서 15분 100도에서 수분내로 사멸한다. 여름철 해산물을 충분히 익히지 않는다면 충분히 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 증세가 발견될 수 있다.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황색포도상구균은 1시간~6시간 내에 증세가 발견될 수 있다. 자연계에 널리 분포된 포도상구균은 식중독뿐 아니라 피부의 화농, 중이염, 방광염 등 화농성 질환을 일으킨다. 우리나라에서는 살모넬라 식중독 및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 다음으로 많이 일어나는 식중독 원인균이다.

 

노로바이러스(Norovirus infection)

노로바이러스는 12시간~48시간내에 증상이 발견되며, 오염된 수돗물, 날 것으로 먹는 농산물, 조개류 및 감염된 식품을 섭취하거나 취급하게 되면 전파될 가능성이 높다. 노로 바이러스 장염은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회복되는데, 이균에 걸리면 수분을 공급하여 탈수증상을 교정해줘야한다. 

 

리스테리아(Listeria)

리스테리아균은 9~48시간내에 증세가 발병하며, 핫도그, 저온 살균되지 않은 우유, 치즈, 씻지 않은 생 농산물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식중독 합병증 주의 

식중독합병증식중독합병증2

식중독의 가장 큰 합병증은 탈수증이다. 식중독에 의한 구토, 설사에 의해 잃어버린 체액을 대체할 만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한다. 유아, 노인 및 면역 체계가 낮거나 만성질환자라면 증상이 더욱 심각할 수 있다.

리스테리아 식중독의 합병증은 태아에게 심각할 수 있다. 리스테리아 감염은 유산으로 이어지기도 하며, 생존 한 영아는 신경학적 손상과 발달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특정 대장균 균주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이라고하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이 증후군은 신부전으로 이어지기도 하며, 노인, 5세 미만의 어린이 및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발생할 위험이 높다. 

 

식중독 예방법

식중독예방법1식중독예방법2

  • 손 씻기, 음식 표면을 자주 씻어야한다.
  • 날 음식은 즉시 먹을 수 있는 음식과 분리해야한다.(오염방지)
  • 육류, 가금류, 계란 및 해산물은 완전히 익혀먹어야한다.
  • 주방의 조리기구는 세척과 소독을 병행한다.
  • 모든 음식은 안전한 온도에서 보관한다.
  • 산이나 들에서 버섯이나 과일 등을 함부로 먹지 않는다.
  • 부패하기 쉬운 음식은 2시간 이내 즉시 냉장 또는 냉동보관한다.
  •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은 즉시 버린다.

참고자료

www.mayoclinic.org/diseases-conditions/food-poisoning/symptoms-causes/syc-20356230

www.thehealthy.com/digestive-health/signs-food-poisoning/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