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감기 빨리 낫는법 알아두기

독감이 기승을 부리는 겨울철, 목 건조감과 가벼운 기침, 침을 삼키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통증과 고열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흔히 '목이 부었다', '목감기에 걸렸다'고 표현하는 인후염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에 감염돼 인두와 후두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요즘같이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는 단순 목감기인지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은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목감기 빨리 낫는법에 대해 알아보도록하자.

목감기 빨리 낫는법

1. 소금물과 과산화수소로 입을헹군다.

따듯한 소금물로 양치질을 하는 것은 아주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민간요법이기도 하다. 목구멍에 있는 점막이 부어 염증때문에 따끔거리는 증상을 보인다면, 따듯한 물 한컵에 일반 소금1/2작은 술을 넣은 물로 목안을 헹궈주면 부은 곳이 가라앉으며 좋아질 수 있다. 여기에 소금물로 그냥 입을 헹구는 것보다 목구멍에 염증이 생긴 것이니 머리를 뒤로 젖히고 소금물이 목구멍 안쪽까지 들어가도록 양치질 하는 것이 좋다. 하루 3번 소금물로 양치질해주며, 너무 자주하면 점막이 건조해져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 적당히 해주는 것이 좋다.

과산화수소는 목 염증을 완화해주는 순한 소독제이며, 약국에서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다. 과산화수소는 꽤나 효과적인 항생제이고 피부를 보호해주기 때문에 주로 상처 치료목적으로 쓰이는데, 목감기에 걸렸을 경우 물과 희석하여 가글을 해주면 효과적이다. 약국에서 구입시 과산화수소 3%가 들어간 용액 소량과 물을 희석시켜 가글해주면 감기의 원인인 박테리아를 없애는데도 효과적이며, 감기나 독감을 예방할 수도 있다. 

 

2. 베이퍼럽(vapo rub) 이용

베이퍼럽은 바셀린이 들어간 연고로 목을 진정시켜 주고 기침을 덜나게 하는 통증 완화제이다. 베이포럽은 보통 처방전 없이 구입하여 가슴과 목 부분에 바르는데, 집에서 직접 천연 베이퍼럽을 만들어 발라도 좋다. 시중에서 구입하는 베이퍼 럽의 세 가지 주요 원료는 유칼립투스 오일, 멘톨, 장뇌이다. 이러한 성분은 기침을 억제하고 국소 진통 효과를 발휘한다. 하지만 이런 화학물질 보다는 천연원료로 대체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  

 

3. 겨자팩 찜질

겨자로 만든 팩을 이용하면 목을 치료하는데 아주 좋은 방법이다. 겨자팩 찜질은 몸의 혈액순환을 돕고 세균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어 폐렴, 기침, 감기, 요통, 생리통, 디스크, 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다. 사용방법으로는 겨자가루1/2 작은 술과 밀가루 한 큰술을 물과 섞어 두꺼운 반죽을 만들고 키친타올에 올려준다. 깨끗한 천 2장 사이에 키친타올을 끼워 넣고 목과 가슴에 올려놓는다. 겨자반죽이 피부에 닿지 않도록 유의하며, 피부가 따듯해져 발그스레해 질 때까지 15분동안 해준다.

 

4. 통증 완화 약

소염 진통제 또는 해열 진통제는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을 완화시켜준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카디프 대학 감기예방센터 연구 결과, 목 통증이 심할 경우 아스피린 두 알을 물에 녹여 삼키지 말고 가글을 해주면 2시간 안에 통증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를 지도한 론 에클 교수는 "아스피린이 차가운 느낌을 유발시키면서 일종의 국소 마취 작용을 해 목통증과 기침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라 설명했다. 복용하지 않더라도 가글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킬 수 도 있다는 것이다. 

 

5.꿀과 카모마일차 

뉴질랜드 와이카토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벌꿀 속 과산화수소가 목통증을 완화시킨다고 밝혔다. 과산화수소는 자연적으로 향균 작용을 하는데 이것이 목을 소독시켜준다는 것이다. 실제로 메릴랜드 대학 연구에 따르면, 기침이 심해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잠들기 전 꿀을 먹이면 일반 기침약보다 기침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카모마일차는 목이 아프거나 감기에 걸렸을 때 많이 사용되는 차이다. 카모마일에 들어있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들은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해줘 세포의 노화 및 변화, 몸에 있는 염증 등을 막아준다. 특히 소독효과 및 염증을 제거해주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6. 마늘차

마늘은 소독 효과와 향균특성을 가지고 있어 감염과 싸울수 있는 힘과 면역체계를 강화시킬 수 있어 뛰어난 천연 항생제이다. 감기 및 다른 질병 예방을 위해 면역력을 강화시킬 수도 있다. 실제로 그리스 군인들이 감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전투가 끝난 후 마늘 차를 마셨다는 것도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마늘 한 쪽, 물200ml, 간 생강 조금, 레몬즙 한 숟갈, 꿀 한 숟갈을 끓는 물에 넣고 우려내서 마시면 된다. 

 

7.감초 계피차

감초에는 아픈 목에 좋은 성분이 부어오른 목안의 점막을 가라앉힌다. 감초 맛이 나는 사탕에는 이러한 성분이 약하기 때문에 감초뿌리를 우려내어 차로 마시는 것이 좋다. 계피에는 향균 특성이 있어 감초와 함께 차를 만들면 향긋한 차를 즐길 수 있다. 감초 뿌리1큰술, 계피가루 1/2큰술, 물 2컵을 냄비에 끓이고 10분동안 식힌후 체에 걸러 마시면된다. 기호에 맞게 꿀이나 레몬즙을 함께 마셔도 좋다.

 

7. 생강 다린 물

생강은 부비강을 열어주어 코와 목이 막히는 것을 예방하며 항소염 성분을 지니고 있어 목감기 빨리 낫는법으로도 효과적이다. 최고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가루나 마른 생강이 아닌 신성한 생강을 사용해주면 된다. 끓는 물 4컵에 다지거나 간 생강 4숟갈 정도를 넣고 10분간 끓인 뒤 걸러내어 차로 마시면된다. 기호에 따라 꿀이나 스테비아를 넣어 달달하게 즐길 수도 있다.

8. 닭고기 수프

목감기 빨리 낫는법으로 닭고기 수프가 의외로 효과적이다. 닭고기에 들어있는 아미노산은 폐 속의 점액을 묽게해 나쁜 물질을 되도록 빨리기침으로 내뱉게 하고 목감기의 가장 큰 원인인 후비루를 개선한다. 맛도좋고 영양에도 좋으니 목감기 빨리 낫는법으로 닭고기 수프만한게 없을 듯 하다.

 

9. 건강관리

목감기에 걸리면 목이 칼칼하고 수분이 부족할 수 있는데 따듯한 물을 자주 섭취해 수분을 유지해주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줌으로써 면연력을 높이는 것이 좋다. 또한 뜨거운 물로 샤워나 목욕을 해주면 건조하고 칼칼한 목을 촉촉하게 해주어 목이 따끔 거리는 것과 막힌 것을 완화해주는데 효과적이다. 그리고 따듯한 물에 수건을 적셔 목에 대고 있으면 뜨거운 열기가 아픈 목 주위에 혈액순환을 도와 붓기를 방지해준다. 집에서는 목에 안 좋을 수 있는 화학물질을 되도록 사용하지 말고 외출을 삼가하는 것이 좋다. 

 

이상 목감기 빨리 낫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위의 방법들은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집에서 간단하게 해줄 수 있는 목감기 빨리 낫는 법이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라면 민간요법이나 음식을 통해 치료할 것이 아니라 가까운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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