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3월11일자로 WHO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해 '팬데믹'을 선포하였다. 오늘은 팬데믹 뜻과 WHO가 팬데믹으로 지정한 사례를 알아보도록 하자.
팬데믹 뜻- '모든'을 뜻하는 그리스어 pan과 '사람들'을 뜻하는 demos에서 유래하였으며, 전염병이나 감염병이 범지구적으로 유행하는 것을 뜻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범유행병이 되기까지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이동경로와 관련하여 총 6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전염병이 범지구적으로 유행하여 인류 전반에 걸쳐 치명적인 위협을 야기하는 상태에 도달하거나 감염병이 국경을 초월하여 세계 곳곳에서 확인되면 WHO는 국제적 공조가 절실할 경우 질병을 경계 수위에 있어서 최고 경고 등급인 팬데믹(pandemic: 범유행전염병 )을 선언하는 것이다.
<전염병 경보단계>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지시각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인 '팬데믹'을 선언했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특징지어질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팬데믹은 가볍게 혹은 무심하게 쓰는 단어가 아니다" 라며 팬데믹선언이 가져오는 파장이 크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하지만 "팬데믹을 선언한 것만으로 코로나19의 확산속도가 더 빨라졌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팬데믹이 선언됨에 따라 WHO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권한은 없으나 이번 선언을 명분 삼아 지역사회 유행조짐이 뚜렷한 국가별로 이동제한 등 강도높은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2019년 12월 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하여 중국 국내외로 광범위하게 유행하는 호흡기 증후군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3월12일 기준 전세계 확진자 126,688명, 사망자 4,640명, 평균 치사율 3.66%, 발생국 119개국으로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런 확산추세를 보더라도 최고 단계인 팬데믹을 선언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이상 팬데믹 뜻과 사례에 대해 알아보았다.